기존에 칠판을 달았던 식탁벽 자리에 빈티지하고 느낌있는 선반을 달았어요.
THE DIY의 킨포크 선반입니다.
기존의 칠판이 카페같은 느낌을 주었다면 이 킨포크 선반은 주방을 좀 더 빈티지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주방을 주방답게... 하는 역활을 해 준다고나 할까요..
다 먹고 나면 항상 모으는 쨈병....
양념병으로도 쓰고 수제쨈 만들 때 병으로도 써서 요긴한 병들인데...
그냥 올려만 놔도 깨끗하고 예쁜 주방소품이 됩니다.
작년에 레몬청 만든다고 사놓고 실행되지 않는 유리병들..ㅎㅎㅎ
올해는 좀 만들어봐야 할텐데 말이죠. ㅎㅎㅎ
그 어떤 공간보다 공을 많이 들인 나의 공간이지요.
다들 북유럽, 북유럽할 때 저 혼자 빈티지, 인더스트리얼 ... 뭐 고집하고 있지만...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떼어냈더니 기존에 여러 선반을 붙이고 했던 패널벽이라 자국이.. 아주 많습니다. ㅎㅎㅎ
메꾸미로 살짝 메꾼 후에 벽에 다시 화이트로 페인트칠을 합니다.
페인트가 마르는 동안 선반에 스테인으로 칠을 해 주려고 물을 뿌립니다.
제가 애정하는 색 중에 하나인 던에드워드 올드마스터즈 수성스테인(다크 마호가니)를 발라줍니다.
킨포크선반대를 벽에 달아줍니다.
먼저 위쪽에 자리를 잡고 나사못으로 박아준 후...
동봉된 수평계로 수평이 되게 세로를 맞추어 준 후...
아래쪽도 나사못을 박아줍니다.
이런 방법으로 양쪽에 두 개, 그리고 가운데 위치에 하나 더 달아줍니다.
선반을 올려서 잘 맞는지 확인해 봅니다.
선반 고정 부속을 각 원목 선반 아래에다가 달아주면 움직이지 않고 튼튼하게 고정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저 벽이 나무 패널벽이라 그냥 나사를 박아주면 되지만 만약 콘크리트라면 드릴로 구멍을 뚫고 앙카를 박은 후 못을 박아주셔야 합니다. ^^
커피선반장이나 주방 수납장에 있던 유리병이나 그릇들을 몇 개만 올려놨는데도 너무 예쁘고 네츄럴한 주방 느낌이 완성되었습니다.
요즘 일드를 즐겨봐서 그런지... 약간 일본풍 인테리어의 느낌이 나는 것도 같고 말이죠. ㅎㅎㅎ
(사람은... 본 만큼.. 환경의 영향을 받는답니다. ㅎㅎㅎ)
이상 THE DIY 킨포크 선반을 주방벽에 달아 조금 더 빈티지해지고 조금 더 분위기있어진 저희집 주방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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