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침대로 침대 리폼 했어요~
이사오면서 바꾼 가구들도 이제 슬슬~
제 소임을 다해 가는것 같아요.
그중에 하나인 침대는 한번의 리폼을 거쳐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또 한번의 변화를 주었답니다 ^^
요즘 네추럴한 분위기의 원목침대가
너무 예뻐보이더라구요.
바꾸자니 지금 침대 매트리스가 너무 좋아서~
바꾸기는 좀 그렇고
대신에 살짝~ 눈가리고 아옹~식의
침대리폼을 해보았습니다 ^^
왼쪽의 심플한 앤틱스타일이
처음 구입했을때의 침대모습이에요.
그리고 3년전쯤 침대 헤드만 화이트빈티지 컨셉으로
리폼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었어요~
사실 침대는 침대 매트리스커버나 이불로 거의
가려지기 때문에 침대의 컨셉은 오로지
침대 헤드가 좌우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침대헤드만 원목으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
먼저 침대 헤드를 분리 했어요.
양쪽에 고정된 나사만
풀어 주었더니 아주 쉽게 분리가 되네요.
앞쪽에 있던 프레임도 제거해 주었답니다.
처음에는 아래쪽도 원목프레임을 덧댈 계획이였지만
이불로 가려지는 부분이여서 별 의미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패쓰~
원목헤드를 만들어
침대 아래 양쪽에 고정해서 세울 계획이에요.
침대 헤드 부분 사이즈를 정한다음 나무 재단 서비스를
받아 목재를 주문했습니다.
▶THEDIY나무재단서비스◀
뉴송각재는
뉴질랜드 소나무 집성목과 같은 재질의 목재로
가구 제작시 기둥이나 다리에 사용됩니다.
※양쪽기둥-뉴송각재 60mm×60-95cm (2개)
※가로 프레임-뉴송각재 45mm×45-149cm (2개)
※세로 프레임-뉴송각재 45mm×45-55cm (10개)
침대헤드에 들어간 각재 사이즈와 수량이에요.
참고 하세요 ^^
주문한 각재를 조립하기전 라이트오크색 스테인으로
최대한 엷게 칠해 주었습니다.
건조하면서 나무가 일어나기 때문에
사포질은 꼭 해주셔야 합니다.
가구 만들기의 완성도는 사포질에 있다고 할만큼
사포질은 아주 중요해요.
나무가 매끄럽게 될때까지
사포질을 아주 잘 해주셔야해요.
그런다음 각을 맞춘후 먼저 본드칠을 해서
고정을 해주었어요.
그런다음 이중기리로 나사 구멍을 내준다음
나사를 박아주었습니다.
기둥 같은경우 나무가 너무 두꺼워서
이중기리 대신 드릴로 나사구멍을
내고 박아 주었어요.
나사구멍은 우드필러로 막아주고 마른다음
깨끗하게 사포질해서 마무리 했어요.
조립하고 난다음 바니쉬를 한번 칠하고~
바니쉬를 칠해주면 나무가 또 살짝 거칠어지는데요.
고운 사포로 다시 일어난 부분만 사포질 했어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바니쉬를 한번 더 칠해 주었습니다.
원목침대 헤드 완성이에요~~~
원목헤드를 침대 아래 양쪽에 박아 주었답니다.
아주 완벽하게 고정이 된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사용하는데는 불편이 없을것 같아요.
원목을 덧댄부분 아래에 공간이 생겨 나무조각으로
보강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야 더 힘을 받겠더라구요.
히힛~ 드디어 원목침대가? 완성 되었습니다~!
침대매트리스 깔고 이불까지 덮어 놓으니
완전 원목침대 같아요~~
드디어 갖고 싶었던 원목침대가 생겼네요~
사실 눈가리고 아옹~인 원목침대지만
원목침대 분위기만 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ㅎㅎ
새로산듯~ 너무 맘에 들어요!
벽 페인팅으로 침실분위기가 완전 바뀌었는데
침대리폼으로
더욱 더 새로운 분위기가 된것 같아요!
그전의 침대헤드는
살짝 무겁고 답답한 분위기 였는데
원목침대 헤드는 가벼워보이고
시원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Before-
-After-
침실도 한결 산뜻해지고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원목 헤드로 바꾸길 잘 했죠?
원목침대 갖고 싶지만 여의치 않으면
이런 꼼수도 괜찮을것 같아요~~ㅋㅋ
뉴송각재 60*60 
뉴송각재 45*45 
본덱스 수성스테인 
클리어바니쉬 
우드필러(메꿈이)
